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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동물의숲 덕에 판매 상승?

by 로드맵 2020. 3. 28.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017년 12월 국내에 출시된 닌텐도 라이트의 염가 버전입니다. 2019년 7월에 공개 당시 독 모드를 없애 많은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었죠. 

 

 

물론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휴대용 게임기에 특화되어 나오긴 했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장점인 독 모드와 스위치의 핵심적인 요소였던 컨트롤러 (조이콘)의 부재는 새로운 스위치를 기대했던 팬들에겐 실망감만 안겨줬습니다.

 

 

 

출처 :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만을 놓고 보자면 기존의 스위치가 398g인데 반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75g으로 무게를 낮췄습니다. 들고 다니기엔 더 가벼워졌죠. 하지만 그만큼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6.2인치에서 5.5인치로 감소했습니다. 

 

 

 

출처 : 닌텐도

옐로, 그레이, 터콰이즈, 코럴 컬러가 출시되어 좀 더 파스텔톤의 컬러로 더 예뻐졌습니다. 포켓몬스터 소드, 실드를 테마로 자시안, 자마젠타 에디션도 출시되었죠.

 

 

 

출처 : 닌텐도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독에 연결하는 TV모드이나 기기를 거치하고 조이콘을 뽑아서 플레이하는 테이블 모드가 사라졌습니다. 테이블 모드는 그렇다 쳐도 TV모드는 케이블과 추가 컨트롤러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조이콘이 없으면 플레이에 제한되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신규 유저보다는 기기를 2대 소유하고 싶은 하드 유저에게 적합해 보였습니다. 신규 유저가 굳이 TV모드를 포기하고 스위치 라이트를 구매하기엔... 큰 메리트는 없어 보였죠.

 

 

 

출처 : 네이버 쇼핑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기존 닌텐도 스위치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전에 30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었던 (싸면 20만 원 중후 반대) 닌텐도 스위치가 5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비교적 저렴한 정가에 구매할 수 있어서 신규 스위치 유저들이 첫 기기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른 불편함 들을 제치고 가격을 택한 거죠. 저 가격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출처 : 닌텐도

거기에 닌텐도의 대히트작 중 하나인 동물의 숲의 새로운 신작이 12년 만에 발매되었죠. 동물의 숲 시리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자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게임입니다. 평소 유혈이 낭자하고 자극적인 게임들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을 안겨준 게임이죠.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동숲 시리즈의 신작에 대해 목말라있었죠. 

 

 

 

국내에선 전소미씨가 광고를 찍었죠.

그런 와중에 발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출시 예고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결국 발매하자마자 품절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 닌텐도

같이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도 이미 품절이고 중고 사이트에서 엄청난 가격으로 리셀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링 피트도 품절 현상으로 중고들의 가격이 확 뛰었죠.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삼가는 추세 때문인지 게임 업계는 오히려 판매가 더 일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게다가 외출이 힘든 이때에 무인도에서 집 짓고 힐링하는 게임이니 많은 분들이 플레이에 더 몰입하시는 것 같고요.

 

 

 

출처 : 닌텐도

재고로 남을 수도 있었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기존 스위치의 재고 부족과 동물의 숲 같은 킬러 타이틀의 출시로 인해 판매가 잘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라이트는 구하기 쉽지만 동물의 숲 타이틀을 구매하기 힘들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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