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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오디온 이갈로(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by 로드맵 2020. 2. 2.

맨유 오디온 이갈로 (Odion Ighalo) 영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전에 왓포드에서 뛰던 스트라이커 오디온 이갈로를 영입하면서 이적 시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디온 이갈로는 나이지리아 국적으로는 최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었습니다. 원 소속팀은 중국의 상하이 선화입니다. 상하이 선화는 우리에겐 익숙한 팀입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고 김신욱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이죠.

 

 

마커스 래쉬포드의 부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급하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구해야 할 상황에 놓였는데요. 래쉬포드는 올해 4월까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샤르 감독은 앙토니 마샬이나 메이슨 그린우드로만 남은 시즌을 보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했습니다.

 

 

오디온 이갈로 커리어

출처 : 위키피디아

오디온 이갈로는 나이지리아 리그, 노르웨이 리그를 거쳐 세리에A의 우디네세에 입단했습니다. 세리에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스페인의 그라나다로 임대 이적해서 주전으로 활약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중국으로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쉽의 왓포드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왓포드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도움을 줬고 프리미어 리그 첫 시즌에는 37경기 15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나 두 번째 시즌 18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중국의 창춘 야타이로 임대했습니다.

 

창춘 야타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했고 다시 유럽 복귀가 예상됐지만 같은 중국 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습니다. 상하이 선화에서도 17경기 10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최강희 감독 부임 후 김신욱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로 영입하게 됩니다.

 

 

오디온 이갈로에 대한 기대

이갈로에게 큰 기대를 하기엔 힘듭니다. 중국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하나 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중국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간의 차이는 말을 안 해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일부 전문가들과 팬들은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고 오디온 이갈로를 영입했는지 의아해하며 솔샤르 감독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도 맨유의 팬들도 이갈로가 맨유의 미래를 위한 영입이 아닌 단지 마커스 래쉬포드의 빈자리를 비우기 위한 임시방편책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 단기 임대로 영입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시아 리그에서 다시 유럽으로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디온 이갈로도 기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완전 이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축구는 모르는 거니까요.

 

오히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서둘러 다른 공격수를 장기 계약하는 것보다 단기 임대의 선택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맨유의 영입이라면 오버 페이로 패닉 바이를 할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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