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토트넘 핫스퍼가 벤피카의 제드송 페르난데스 영입에 이어서
네덜란드 국적의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임대 중이었던 지오바니 로셀소의 완전 이적을 제외하면
사실상 겨울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입니다.
새로운 계약은 2025년까지 5년간 계약이고 등번호는 23번입니다.
23번은 에릭센의 등번호였습니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 영입을 꾸준히 바라왔는데요
특히 DESK 라인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제드송 페르난데스에 이어 베르바인을 영입했습니다.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제드손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의 SL 벤피카의 유스 출신입니다.
99년생으로 앞길이 창창한 유망주입니다.
2018년에는 골든 보이 20인중에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는데요.
포지션은 야야 투레같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입니다.
고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고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태클 능력이 좋고 활동량이 좋습니다.
벤피카 유스팀에서 벤피카 2군 팀을 거쳐
18/19 시즌부터 꾸준히 1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리미어 리그의 많은 팀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결국 토트넘으로 선택하고 이적하게 되었는데
완전 이적은 아니고 임대 후 완전 영입 계약이 포함된 조건입니다.
벤피카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계속 활약해왔는데
U15를 시작으로 U16, U17, U19, U20, U21을 거쳐 국가대표까지 올랐습니다.
(엘리트 코스죠)
네덜란드 국적의 스티븐 베르바인 (베레흐베인) 입니다.
원래 아약스의 유스 출신인데
유스팀 코치와 트러블이 생겨서 PSV 유스팀으로 옮긴 케이스입니다.
(얼마나 싫었으며 라이벌 팀으로...)
제드송처럼 U17부터 시작해 U18, U19, U20, U21, 국가대표까지
둘 다 엘리트 코스네요
유스부터 꾸준히 발전해 1군까지 올라왔습니다.
베르바인과 경쟁할 선수는 손흥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잠재적 경쟁자네요)
포지션은 윙어지만 공격수도 가능해서
해리 케인이 부상 시 스트라이커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6위인데요
1월달에 1승 1무 2패로 성적이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지난 시즌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이번 시즌은 더 힘들어 보입니다.
작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인데요.
감독 교체 효과를 기대한 토트넘 팬들에겐 약간 실망스러운 성적입니다.
이럴 거면 포체티노 감독을 왜 해임했냐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임한 지 3달여밖에 안되었으니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선수도 필요할겁니다. 아직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나 싶어요.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겨울 이적시장의 토트넘 영입이었습니다.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모든 팀들의 선수들이 잘해줘야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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