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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리뷰 간단후기

by 로드맵 2021. 2. 16.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후기입니다.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로 다른 분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어쌔신 크리드 1을 통해 처음 시리즈를 접했습니다.

몰래 군중에 숨어들어 나쁜 놈들을 암살하는 재미였죠.

 

 

이후 수많은 시리즈를 거쳐 신화 시리즈에 와서는 사실 암살자라기보다는 전사라고 해야...

몽땅 쓸어버리는 전투가 주가 되어버렸죠.

 

 

사실 사기전에 평가가 너무 나뉘어서 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결국 유튜브 채널에 넘어가 구매하게 되었죠.

하지만 이 리뷰가 간단 후기라는 점은...

 

그렇습니다. 엔딩을 못보고 (안 보고) 중간에 접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몇가지 소감을 적어보자면...

 

 

우선 그래픽은 깔끔합니다. 디테일도 꽤 살아있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채도가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우중충합니다.

게다가 오리진이나 오딧세이와는 달리 거의 허허벌판이나 숲, 산 정도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플레이하다 보면 거기서 거기라 지루해지기 쉽죠.

 

 

전투도 꽤 재밌었습니다. 나름 다양한 무기들 (단검, 도끼, 창, 활 등)을 이용해서 전투도 하고요.

게다가 타격감도 꽤 좋죠.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비슷한 전투가 이어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적도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리고 충전된 사격으로 인해 밸런스가 좀 무너진 감도 있고요.

 

 

스토리는 좀 아쉬웠습니다. 거의 모든 미션이 단조롭고 반복되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떨어진다고 할까요?

사이드 퀘스트도 꽤 힘을 준 것처럼 보이지만 위쳐3나 레드 데드 리뎀션 2에 비해서 몰입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버그도 꽤 많았습니다. 여러 버그가 있었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넘겼죠. 하지만 로드할 때마다 에이보르가 술에 취해있는 버그는 매우 짜증 났습니다. 물론 잠깐 쉬면 깨지만...

 

 

이 게임에서 제일 짜증나는 건 바로 길 찾기인데요.

보물상자나 스킬, 캐릭터 등이 쓸데없이 찾기가 힘듭니다.

못 찾을 정도로 힘든 건 아니지만 찾아야 하는 요소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게다가 열심히 찾았더니 주괴 하나 딸랑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 대한 제 생각은

쓸데없이 게임 플레이 타임을 늘려놔서 오히려 중요한 재미가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려면 거의 100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100시간이 여러 가지를 채워 볼륨을 키운 게 아니라 억지로 늘려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메인 스토리는 짧게 만들고 기타 수집 요소나 지루한 퀘스트들을 전부 사이드 퀘스트로 빼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을 원한다면 딱이겠으나...

하루 1시간 플레이할까 말까 한 직장인들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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