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4의 리마스터 버전인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이 1월 28일 출시됩니다. 오늘 관련 리뷰 정보가 공개되었는데요. 작년 9월쯤 관련 리마스터 소식이 나왔을 때부터 사실 팬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또 리마스터 팔이냐? 저쪽 게임기는 무료로 해주는데 왜 너네는 계속 돈 받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그래도 오늘 리뷰 사이트들에 평점이 올라왔으니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누군가가 저한테 플레이스테이션 4로 플레이한 게임 중에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묻는다면 저는 갓 오브 워와 언차티드 시리즈를 뽑을 정도로 언차티드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습니다. 4의 엔딩을 보면 더 이상 속편이 없을 것 같았는데 5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죠. 그런데 라오어 2의 사태를 볼 때 솔직히 큰 기대는 안됩니다. 다른 곳에서 개발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아무튼 메타크리틱의 메타스코어는 87점입니다. 리마스터치고는 꽤 좋은 점수를 받았네요. 언차티드4가 93점이었죠. 오픈크리틱에서도 85점으로 언차티드4의 오픈크리틱 점수인 92점에 비해선 낮지만 리마니까요...
언차티드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인디아나 존스나 툼 레이더가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유적지를 탐험하고 보물을 노리는 적들과 다투거나 미지의 생명체들과 싸우기도 하죠. 전투 방식은 기어스 오브 워처럼 엄폐 방식의 TPS 게임입니다.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와 일행이 고생해서 악당도 물리치고 보물도 얻고 사랑하는 사람도 찾고 행복하게 살게 되는 이야기죠. (그 과정이 엄청 험난하지만)
먼저 리마스터에서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살펴보면 그래픽입니다. 화질 우선 모드에서 4K 30 fps, 성능우선 모드에서 60fps, 1080p으로 120fps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120 프레임이 가능하다는 건 좋은데 4k 30프레임은 좀 의외네요? 이럴 거면 굳이 리마스터한 이유가 있을까... 사실 120 프레임으로 플레이할 유저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4k 60 프레임에 신경을 써줬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로딩은 당연히 ps5에서 빨라졌겠지만 멀티 플레이가 사라졌습니다. 4k 60 프레임도 안되고 멀티도 빼다니... PC버전에서는 패치로라도 지원해줄 거 같은데 플스 5에서는 관련된 이야기가 없네요.
출시 가격은 58,800원으로 다행히도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잃어버린 유산, 합본 중 1개라도 보유하고 있으면 13,000원만 내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
정리해보자면 게임 자체는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이미 검증이 된 게임이죠. 하지만 텍스처 개선이나 프레임적인 면에서 아쉽고, 리마스터 버전에 기존 1~3편까지 리마스터되어 (합본이 나온 적은 있지만) 발매했다면 신규 유저들도 재밌게 언차티드 시리즈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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